처음 신생아를 맞이하는 부모라면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렵습니다. 수유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할지, 울음의 이유는 무엇인지, 언제 응급실에 가야 할지 — 2026년 최신 소아과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신생아 0~3개월 돌봄의 모든 것을 정리했습니다.
신생아는 위가 매우 작아(50~60mL) 처음에는 2~3시간 간격으로 하루 8~12회 수유가 필요합니다. 모유 수유는 한쪽 15~20분씩 양쪽 수유를 원칙으로 하며, 아기가 배고파 하는 신호(입 오물거리기, 손 빨기, 울음)에 반응해 수유합니다. 분유 수유는 월령별 권장량을 참고하되 아기마다 다르며, 한 번에 남기더라도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트림은 수유 중간과 후에 반드시 시켜야 공기 삼킴으로 인한 복통을 예방합니다. 수유 후 15~30분은 세워 안거나 엎드리기 자세를 피하세요.
신생아는 하루 16~18시간 수면이 정상입니다. 영아돌연사증후군(SIDS) 예방을 위해 반드시 등을 대고 천장을 보게 눕히세요(Back to Sleep). 수면 환경은 단단한 매트리스에 이불·베개·범퍼 없이, 실내 온도 20~22°C를 유지합니다. 공갈젖꼭지는 생후 3~4주 이후 수면 시 SIDS 위험을 낮춰줍니다. 신생아의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정상이며, 2~3개월부터 점차 밤과 낮이 구별되기 시작합니다. 낮에는 밝게, 밤 수유는 조용하고 어둡게 해 낮밤 구별을 도와주세요.
배꼽 탈락 전(생후 1~3주)에는 통목욕보다 스펀지 목욕을 권장합니다. 목욕 물 온도는 37~38°C(팔꿈치로 느낄 때 따뜻한 정도)가 적당합니다. 배꼽은 매일 70% 알코올 솜으로 소독하고 건조하게 유지합니다. 배꼽이 붉어지거나 악취가 나거나 분비물이 나오면 즉시 소아과를 방문하세요. 목욕 빈도는 신생아기에는 주 2~3회면 충분하고, 얼굴·목 주름·기저귀 부위는 매일 닦아줍니다. 목욕 후 피부가 건조하면 무향 베이비 로션을 사용하세요.
즉시 응급실에 가야 하는 신호: 38°C 이상 발열(생후 3개월 미만), 24시간 이상 수유 거부, 무기력·반응 없음, 숨이 가쁘거나 입술이 파란 경우. 신생아 황달은 생후 2~3일에 피부와 눈이 노랗게 되는 증상으로, 생리적 황달은 1~2주 내 자연 소실됩니다. 그러나 생후 24시간 내 황달 시작, 매우 노란 피부, 잘 안 먹는 경우는 병원을 방문하세요. 신생아 검진은 생후 1주, 1개월, 2개월에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예방접종 일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