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은 모유·분유만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영양소를 보충하고 씹기 능력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2026년 대한소아과학회 기준으로 생후 6개월(만 4~6개월)에 시작을 권장하며, 단계별 농도와 재료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한소아과학회와 WHO 모두 생후 6개월(만 4~6개월)을 이유식 시작 권장 시기로 제시합니다. 시작 신호: ①목을 가누고 도움 없이 앉을 수 있음 ②음식에 흥미를 보이며 손을 뻗음 ③숟가락을 입에 넣어도 혀로 밀어내지 않음. 너무 일찍(4개월 전) 시작하면 소화계가 준비되지 않아 알레르기·소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늦게 시작하면(8개월 이후) 철분 부족과 씹기 발달 지연 위험이 있습니다.
처음 이유식은 쌀미음(물 10배죽)부터 시작합니다. 소량(1~2숟가락)으로 시작해 2주에 걸쳐 양과 농도를 늘립니다. 새 재료는 한 번에 하나씩 3~4일 간격으로 추가하며 알레르기 반응을 확인합니다. 초기에 사용 가능한 재료: 쌀, 감자, 단호박, 청경채, 애호박, 소고기(철분 보충), 닭고기. 간은 전혀 넣지 않으며 꿀은 생후 12개월 전에 절대 금지(보툴리누스균 위험)합니다. 이유식 후에도 모유·분유는 계속 주 영양원으로 제공합니다.
중기 이유식(8~9개월)은 5배죽 수준으로 농도를 높이고 하루 2회로 늘립니다. 다양한 채소(브로콜리, 당근, 시금치)와 단백질(소고기, 닭고기, 흰살생선)을 사용합니다. 후기 이유식(10~12개월)은 무른밥 수준으로 하루 3회 제공하며 가족 식사에 가까운 형태로 변화합니다. 손가락 음식(핑거푸드)을 도입해 스스로 집어 먹는 연습을 합니다. 달걀 노른자는 7개월부터, 달걀 흰자는 12개월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생선 중 흰살생선(대구, 광어)은 7개월부터, 등푸른생선은 12개월 이후 권장합니다.
주요 알레르기 식품(8대 알레르겐): 달걀, 우유(유제품), 밀, 땅콩, 견과류, 생선, 갑각류, 대두. 알레르기 반응 증상: 피부 두드러기, 눈·입 주변 붓기, 구토·설사, 심한 경우 호흡 곤란. 새 식품 도입 후 2~4일 내에 반응이 나타나면 해당 식품을 중단하고 소아과에 상담하세요. 절대 금지 식품: 꿀(12개월 전), 생우유(12개월 전 주 음료로), 짠 음식(간장·된장·소금), 가공식품, 생채소(조리 전 식중독 위험). 알레르기 가족력이 있어도 이유식 시기를 늦추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오히려 조기 노출이 알레르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