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이란?
📏 기본 정보
- 몸길이: 60-110cm
- 체중: 5-12kg (수컷이 더 큼)
- 수명: 10-15년
- 분류: 아메리카너구리과
- 원산지: 북미 대륙
- 성숙 연령: 6개월
- 임신 기간: 약 65일
🌙 생활 습성
- 활동 시간: 야행성 동물 (밤에 활발)
- 사회성: 호기심 많고 활발한 성격
- 특징: 뛰어난 손재주와 지구력
- 성격: 장난기 많고 탐구욕 강함
- 의사소통: 다양한 소리로 감정 표현
- 서식지: 물가 근처 선호
외형적 특징
라쿤의 가장 큰 특징은 꼬리에 있는 줄무늬입니다. 너구리와 달리 라쿤은 꼬리에 줄무늬가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처럼 발가락이 5개이며, 길고 유연한 손가락으로 나무에 기어오르는 것이 가능합니다. 민감한 손가락을 이용해 물 속에서 먹이 사냥을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쿤 vs 너구리 차이점
🦝 라쿤 (아메리카너구리)
- 분류: 아메리카너구리과
- 꼬리: 줄무늬 있음
- 발가락: 5개 (사람과 같음)
- 손재주: 매우 뛰어남
- 원산지: 북미
🐕 너구리
- 분류: 개과 너구리속
- 꼬리: 줄무늬 없음
- 발가락: 4개
- 손재주: 상대적으로 부족
- 원산지: 동아시아
라쿤의 특별한 능력
라쿤은 민감한 손가락을 이용해 얕은 물에 손가락을 넣고 가만히 있다가 먹이가 될 만한 것이 손가락을 건드리면 재빠르게 손을 움직여 먹이를 낚아챕니다. 또한 먹이를 먹기 전에 물에 넣어서 문지르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씻어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물 속에서 먹이를 잡는 라쿤 고유의 야생 습성이 사육시 차단당하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입니다.
야생에서의 생활
야생 라쿤은 주로 밤에 물가에 나와서 개구리, 물고기, 새알, 가재, 지렁이, 새우류, 조개류를 잡아먹으며, 잡식성이기 때문에 과실, 나무 열매도 먹습니다. 미국에서는 민가나 캠핑장에 자주 출몰해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나 가방을 훔쳐서 달아나는 등 호기심이 정말 왕성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육 준비물
필수 준비물 상세 가이드
카테고리 | 필수 용품 | 권장 사양 | 예상 가격 | 주의사항 |
---|---|---|---|---|
사육장 | 대형 사육장 또는 놀이방 | 사람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 | 50-200만원 | 높으면 높을수록 좋음 |
은신처 | 해먹, 상자, 캣타워 | 조용하고 어둡고 따뜻한 장소 | 5-15만원 | 공간활용도 높이기 |
급수/급식기 | 물그릇, 사료그릇 | 뒤집어지지 않는 무거운 재질 | 2-5만원 | 물놀이 가능한 크기 |
화장실 | 애견패드, 화장실 고정판 | 쉽게 갈 수 있는 장소 | 1-3만원 | 배변훈련 필수 |
장난감 | 인형, 캣타워, 다양한 놀이기구 | 호기심 해소용 | 3-10만원 | 활동성 보장 필수 |
사육장 설치 상세 가이드
🏗️ 이상적인 사육장
- 크기: 사람이 들어가 서거나 누울 수 있을 정도
- 높이: 넓으면 넓을수록 좋음
- 구조: 튼튼하고 열거나 닫기 간편
- 내부: 해먹, 상자, 캣타워 설치
🎮 놀이방 구성
- 목적: 사육장이 좁을 때 대안
- 조건: 만져도 되는 물건만 배치
- 위치: 베란다, 빈방, 창고 가능
- 관리: 장시간 마음대로 놀 수 있게
초기 비용 상세 분석
💰 분양가 정보 (과거)
초기: 150-200만원
최근: 100만원 이하
현재: 신규 분양 불가
베이비: 생후 4-12주 권장
🛒 월간 유지비
사료비: 개와 비슷한 수준
의료비: 예방접종 연 1회
구충제: 6개월마다
기타: 장난감, 용품 교체
구매 전 체크리스트 (기존 사육자용)
- 충분한 공간 확보 (사육장 + 놀이방)
- 15년 이상 장기간 책임 사육 의지
- 중성화 수술 가능 여부
- 특수동물 진료 가능한 병원 확인
- 가족 구성원 모두의 동의
- 어린아이가 없는 환경
- 호기심으로 인한 파손 감수
사육환경 조성
공간 관리의 중요성
라쿤을 키우는데 가장 필요한 것이 공간입니다. 사육장은 높으면 높을수록 넓으면 넓을수록 좋으며, 사람이 안에 들어가 서거나 누울 수 있을 정도의 사육장이라면 정말 좋습니다. 라쿤은 사람이 놀아주거나 사람이 집에 있을 때 풀어놓아야 하며, 그냥 풀어키우다 외출하고 집에 오면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집니다.
환경 구성 요소
구역 | 구성 요소 | 배치 목적 | 관리 방법 |
---|---|---|---|
휴식 구역 | 해먹, 상자 | 조용하고 어둡고 따뜻한 장소 | 공간활용도 높이기 |
활동 구역 | 캣타워, 놀이기구 | 호기심과 활동성 충족 | 안전한 장난감 제공 |
식사 구역 | 사료그릇, 물그릇 | 영양 공급 | 매일 청소 및 교체 |
화장실 | 애견패드, 고정판 | 위생 관리 | 정기적 교체 |
초기 적응 관리
처음 2일정도는 정말 시끄럽게 자주 울 것입니다. 보통 우는 이유는 배가 고프거나 혼자있어서인데, 혼자있는 것은 다른 형제들과 떨어진 상태라 주인이 아무리 위로해 줘도 울 것입니다. 다만 품에 안고 목뒤를 긁어주며 안정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면 덜해지며, 젖병수유를 하면 할수록 주인으로부터 안정을 찾게 됩니다.
온도 관리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입니다. 외부 찬바람에 노출이 안되게 하시고 라쿤 혼자 둘 때는 따끈따끈한 바닥(뜨거운 건 아닙니다. 따뜻하게 유지되는게 좋습니다.)을 유지해 주세요. 안고 계실 때도 따뜻한 실내가 안전합니다.
안전 환경 조성
라쿤은 호기심과 끈기가 많아 어떤 물건에 한번 꽂히면 요리조리 머리를 써가면서 손에 넣으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가죽제품에 그닥 관심이 없지만, 금속성 제품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항상 주인이 보는데서 풀어놓고 옳지못한 행동을 하면 그때그때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 금속 제품: 집착이 강해 위험
- 작은 물건: 삼킬 수 있는 것들
- 전선: 감전 위험
- 높은 곳: 떨어질 위험
- 날카로운 물건: 부상 위험
소음 관리
다행히 라쿤은 짖지 않습니다. 정말 상대를 물려고 작정한 경우 으르렁거리는데 애완라쿤은 거의 그럴일이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대신 꼬르르르르 하는 소리를 내곤 하는데 강아지의 낑낑낑 소리와 비슷한 의사표현입니다. 주로 어릴적에 내고 커서는 조용한 편입니다.
먹이 관리
영양학적 요구사항
라쿤의 주식은 강아지사료입니다. 어릴 때는 강아지 사료와 식빵에 분유를 적셔서 먹이고, 다 자라서는 주로 강아지 사료를 주식으로 주면 됩니다. 사료말고도 간식과 야채 과일 등 잡식성 동물답게 다양한 음식들을 좋아하며 잘 먹습니다.
연령별 급여 가이드
🍼 새끼 라쿤 (생후 0-12주)
처음 라쿤을 입양했을 때, 그들은 여전히 젖병을 이용하여 우유를 먹여야 할 것입니다. 6주차에는 대략 50cc정도의 분유를 따뜻하게해서 5시간마다 수유합니다. 8주차부터는 70cc로 늘리는데 그 이후에는 젖병을 빨지않고 깨물게 되고 이때부터는 분유에 충분히 불린 사료도 함께 급이합니다.
연령 | 주요 먹이 | 급여량 | 주의사항 |
---|---|---|---|
생후 6주 | 분유 | 50cc, 5시간마다 | 따뜻하게 데워서 |
생후 8주 | 분유 + 불린 사료 | 70cc + 소량 | 급수기도 준비 |
생후 10주 | 불린 강아지 사료 | 점진적 증량 | 젖 떼기 시작 |
생후 12주 | 성체와 동일한 식단 | 성체 기준 | 완전한 이유 완료 |
🐕 성체 라쿤 (12주 이상)
강아지 사료와 함께 과일이나 닭가슴살, 삶은달걀 등을 섞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탐이 있는편이라 자율급식은 추천하지 않고 먹이는 하루에 2회 정도 나눠서 주시는것이 좋습니다. 과일과 견과류도 조금씩 섞어서 주시면 모질도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권장 식품 목록
🥘 주식
- 강아지 사료: 고품질 사료 권장
- 급여량: 개와 비슷한 수준
- 급여 횟수: 하루 2회
🍎 부식 및 간식
과일류
- 사과, 배: 비타민 공급
- 바나나: 칼륨 풍부
- 베리류: 항산화 성분
- 멜론: 수분 공급
단백질
- 닭가슴살: 삶아서 제공
- 삶은달걀: 완전 단백질
- 견과류: 소량만
- 생선: 가끔 제공
금지 식품
- 사람 음식: 조리가 된 짜고 기름진 음식
- 초콜릿: 독성 위험
- 양파, 마늘: 적혈구 파괴
- 포도: 신장 손상
- 아보카도: 독성 성분
- 카페인: 심장에 해로움
급여 방법 및 주의사항
- 하루 2회 정량 급여
- 자율급식 금지 (식탐 있음)
- 신선한 물 상시 제공
- 계절별 급여량 조절 (가을에 많이 먹음)
- 다양한 음식으로 영양 균형
계절별 식습관
여름에서 가을까지 정말 많이 먹지만 한겨울에서 봄까지는 오히려 개보다 적게 먹으니 조금 더 먹는수준이지 두배로 먹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물론 가을에는 정말 두배는 먹습니다. 이는 야생에서의 월동 준비 본능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건강 관리
일반적인 건강 지표
- 밝고 맑은 눈, 분비물 없음
- 부드럽고 윤기 나는 털
- 활발한 야간 활동
- 정상적인 식욕과 배변
- 호기심 많고 장난기 있는 행동
- 적절한 체중 유지 (5-12kg)
- 사람과의 좋은 교감
라쿤의 건강 관리 장점
라쿤은 다행히 개랑 비슷한 정도의 유지비를 요합니다. 강한동물이라 질병에 강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으며, 보통 튼튼한 편입니다. 냄새와 털 문제는 개, 고양이보다 훨씬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보다 털이 안 빠지고 개보다 냄새가 적게 나니 장난을 제외하곤 일이 더 없습니다.
정기 건강 관리
💉 예방접종 스케줄
각종 예방접종만 매년 맞춰주시면 됩니다. 종합백신과 광견병은 매년 추가접종이 있으며, 구충은 6개월에 한번정도 하는데 쉽습니다. 라쿤은 구충제를 그냥 줘도 씹어먹은 후 또 달라고 쳐다보니까요. 별미인가 봅니다.
📅 예방접종 일정
- 종합백신: 매년 1회
- 광견병: 매년 1회
- 구충: 6개월마다
- 건강검진: 연 1-2회
🏥 병원 관리
- 특수동물 병원: 미리 확인
- 응급상황: 24시간 병원 확보
- 비용: 특수동물이라 비쌈
- 정기검진: 예방이 최선
✂️ 중성화 수술
라쿤을 순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성화가 필수입니다. 6개월령만 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서 시키시면 됩니다. 가격은 개, 고양이랑 동일하므로 반드시 시키시기 바랍니다. 중성화수술을 하면 성적인 스트레스가 줄어들고 발정기때 성기 감염등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목욕 및 그루밍
라쿤이 물을 좋아하는 동물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목욕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냄새가 난다 싶을때 한번씩 씻겨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사실 수영실력이 뛰어난 수영 선수라서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욕조에 물을 받아 놀게 해주셔도 됩니다.
💅 발톱 관리
손톱이 날카롭게 자라기 때문에 같이 놀면서 다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관리를 해주셔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발톱을 깎아주어 안전사고를 예방합니다.
털갈이 관리
라쿤은 평소에 털이 잘 빠지는 편이 아니지만 1년에 1~2번 털갈이를 하는데 이때는 많이 빠집니다. 털갈이 시기에는 더 자주 빗질을 해주어 털뭉치가 집안에 날리지 않도록 관리합니다.
응급상황 대처법
- 24시간 이상 음식 거부
- 호흡 곤란, 비정상적 호흡
- 심한 설사 또는 변비
- 의식 잃음, 반응 없음
- 경련이나 발작
- 외상이나 출혈
- 급격한 체중 감소
특수동물 진료의 어려움
특수 애완동물이라 그래서 진찰이 가능한 동물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진료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라쿤은 보통 튼튼한 편이지만 특수애완동물 답게 한 번 아프면 병원비도 정말 많이 들고 대처에 미숙할 수 있으니 병원은 꼭 알아보셔야 합니다.
교감 및 훈련
라쿤과의 교감 특성
라쿤은 호기심이 매우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훈련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훈련법은 긍정 강화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라쿤이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간식이나 칭찬을 통해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라쿤이 학습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단계별 교감 과정
🏠 1단계: 신뢰 관계 형성
훈련의 첫 단계는 라쿤과의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라쿤은 낯선 사람이나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용하고 차분한 태도로 접근해야 합니다. 시간을 들여 함께 시간을 보내고, 천천히 손길을 내밀어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 2단계: 젖병 수유를 통한 유대감
새로운 반려동물과 유대감을 형성하는데에 아주 좋은 과정입니다. 다만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기 라쿤에게 과다한 양을 먹여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아기 라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 3단계: 일관성 있는 훈련
라쿤은 특정 소리나 행동에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훈련 시 일관성 있는 명령어와 행동 패턴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린 라쿤이라도 가슴위쪽으로 올라가려는 것은 제지해 주세요. 이대로 방치하다 나중에 무거워진 후 못하게 하면 혼란스러워합니다.
배변 훈련
모든 배변활동은 애견패드위에서 이뤄지게 합니다. 배변유도도 그위에서 이뤄지게 하고요. 젖병을 물릴 때는 배변유도를 의도적으로 패드위에서 시켜줄수있죠. 그 외에는 라쿤이 쉽게 갈수 있는 장소에 패드를 고정해 둡니다. 대부분의 라쿤은 알아서 잘 가립니다. 한곳에 변을 싸니까요.
물기 행동 교정
라쿤이 약간 자라 불린사료를 먹을때 라쿤이 물면 안 아파도 아파하며 큰소리를 내며 뿌리칩니다. 어린 라쿤이 물때는 장난으로 하는건지 아프게 하려고 무는건지를 보시고 아프다는 티를 내지마시고 손가락을 목구멍쪽으로 넣어서 물지 못하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 놀이 및 운동
🏠 실내 활동
- 인형 장난감: 호기심 해소
- 캣타워: 등반 놀이
- 물놀이: 욕조에서 수영
- 탐험 놀이: 안전한 공간에서
🌳 실외 활동
- 산책: 하네스 착용 필수
- 백신 완료: 종합백신+광견병 후
- 조용한 곳: 차량, 동물 없는 곳
- 목줄 훈련: 어렸을 때부터
사회화 훈련
이시기 라쿤에겐 훈련보단 계속 같이 있어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앞으로 계속 마주칠 사람들을 눈에 익게 해주는것도 중요하고요. 라쿤은 사회적 교감이 필요한 동물입니다. 사람과의 교감뿐만 아니라 다른 라쿤이나 반려동물과도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합니다.
다른 반려동물과의 관계
라쿤이 같이 놀 반려동물(개, 고양이-특히 대형견)이 집에 있다면 주인이 항상 놀아줄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하지만 키우고 있는 개가 공격적이거나 겁이 지나치게 많다면 오히려 라쿤에게 위협을 줘서 라쿤이 집에 적응하는데 안 좋습니다.
- 어린아이와의 접촉 금지
-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 주의
- 호기심으로 인한 파손 감수
- 일관성 있는 훈련 방법
- 충분한 시간 투자
- 긍정 강화 방법 사용
- 신뢰 관계 우선 형성
- 일관성 있는 명령어와 행동
-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
- 사회적 교감 제공
- 안전한 환경에서의 상호작용
번식 정보
번식 기본 정보
라쿤의 번식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2024년부터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되어 새로운 번식과 분양이 제한되므로, 기존 사육자만 번식이 가능하며 관할 환경청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 번식 주기
- 성성숙: 6개월
- 발정 주기: 연 1회 (봄철)
- 임신 기간: 약 65일
- 한 배 새끼 수: 2-7마리
- 이유 시기: 생후 8-12주
- 독립 시기: 생후 4-6개월
👶 새끼 정보
- 출생 시 상태: 눈 감고 털 없이 태어남
- 눈 뜨는 시기: 생후 3-4주
- 털 나는 시기: 생후 2-3주
- 첫 고형식: 생후 8-10주
번식 시 법적 고려사항
- 기존 개체 등록 완료 (2024.2.17 이전 보유)
- 관할 환경청 허가 또는 신고
- 부모 개체의 건강 상태 확인
- 충분한 사육 공간 및 시설
- 새끼들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능력
- 응급상황 대처 가능한 수의사 확보
번식의 어려움
번식에 욕심이 있으시다면 그냥 애완라쿤이 아닌 번식용 라쿤을 키우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라쿤은 야생적인 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할 수 있으며, 번식기에는 더욱 공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새끼 관리
암컷은 한 번에 보통 2~4마리의 새끼를 낳고 많게는 7마리까지 낳을수도 있습니다. 새끼 라쿤은 매우 작고 연약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어미가 제대로 돌보지 않는 경우 인공 포육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새끼 사육 방법
- 온도 유지: 따뜻한 환경 제공
- 급유: 5시간마다 분유 급여
- 배변 유도: 방광 자극 필요
- 건강 모니터링: 매일 체중 측정
법적 사항 및 윤리적 고려
국내 법적 현황 (2024년 변경사항)
2024년 2월 21일부터 라쿤은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사육·보관은 금지되며, 기존 사육자는 유예기간 내에 개체 등록을 완료해야 합니다.
주요 법적 변경사항
- 신규 사육 금지: 2024.2.17 이후 새로운 사육 불가
- 기존 개체 등록: 유예기간 내 필수 등록
- 양도·양수 제한: 환경청 허가 필요
- 처벌 규정: 위반 시 벌금 또는 과태료
처벌 내용
- 판매 목적 불법 행위: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 판매 외 목적 불법 행위: 200만원 이하 과태료
- 미등록 사육: 모든 행위 불법
윤리적 사육
라쿤은 야생동물이므로 윤리적 관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유행으로 키우기보다는 평생 책임질 수 있는 각오가 필요하며, 라쿤의 생태와 습성을 제대로 이해해야 합니다.
- 동물의 자연스러운 행동 욕구 충족
- 적절한 사육 환경 제공 (넓은 공간)
- 평생 책임 사육 (15년 이상)
-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
- 충분한 지식 습득 후 사육 시작
- 법적 규정 철저히 준수
기존 사육자 의무사항
기존에 라쿤을 사육하고 있던 분들은 반드시 유예기간 내에 개체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양도·양수·운반·유통을 하려면 관할 환경청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해야 합니다. 행위 개체가 자신이 기존에 보유하던 개체임을 증명해야 하므로 유예기간 내 개체를 먼 저 등록해야 합니다.
포기 시 대처 방안
불가피하게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는 책임감 있게 대처해야 합니다. 야생 방생은 절대 금지되며, 관할 환경청의 허가를 받아 적절한 분양처를 찾아야 합니다.
권장 대처 방법
- 환경청 상담: 관할 환경청에 양도 절차 문의
- 기존 분양업체: 원래 분양받은 곳에 상담
- 동호회 활용: 라쿤 커뮤니티 도움 요청
- 전문가 상담: 수의사 및 전문가 조언 구하기
자주 묻는 질문 (FAQ)
2024년 2월부터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되어 새로운 사육은 불가능합니다. 기존에 라쿤을 사육하고 있던 분들만 유예기간 내에 개체 등록을 완료하면 계속 사육할 수 있습니다. 신규 사육·보관은 금지되며, 양도·양수·운반·유통을 하려면 관할 환경청의 허가를 받거나 신고해야 합니다. 위반 시 판매 목적인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판매 외 목적인 경우 2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라쿤과 너구리는 완전히 다른 종입니다. 라쿤은 아메리카너구리과에 속하며 꼬리에 줄무늬가 있고 발가락이 5개입니다. 반면 너구리는 개과 너구리속에 속하며 꼬리에 줄무늬가 없고 발가락이 4개입니다. 라쿤은 북미 원산이고 너구리는 동아시아 원산입니다. 또한 라쿤은 손재주가 매우 뛰어나고 민감한 손가락을 이용해 물 속에서 먹이 사냥을 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쿤은 호기심이 매우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민가나 캠핑장에 자주 출몰해서 사람들이 먹는 음식이나 가방을 훔쳐서 달아나는 등 호기심이 정말 왕성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기심과 끈기가 많아 어떤 물건에 한번 꽂히면 요리조리 머리를 써가면서 손에 넣으려고 하며, 특히 금속성 제품에 대한 집착이 강합니다. 하지만 훈련과 관리를 통해 사람과 교감이 가능한 동물입니다.
라쿤의 주식은 강아지사료입니다. 어릴 때는 강아지 사료와 식빵에 분유를 적셔서 먹이고, 다 자라서는 주로 강아지 사료를 주식으로 주면 됩니다. 사료말고도 간식과 야채 과일 등 잡식성 동물답게 다양한 음식들을 좋아하며 잘 먹습니다. 과일이나 닭가슴살, 삶은달걀 등을 섞어주는 것이 좋으며, 식탐이 있는편이라 자율급식은 추천하지 않고 하루에 2회 정도 나눠서 주는것이 좋습니다. 계절별로 식습관이 달라서 가을에는 정말 두배는 먹지만 겨울에서 봄까지는 적게 먹습니다.
라쿤의 수명은 적절한 사육 환경에서 10-15년 정도입니다. 강한동물이라 질병에 강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으며, 보통 튼튼한 편입니다. 각종 예방접종만 매년 맞춰주고 구충을 6개월에 한번정도 하면 되며, 개랑 비슷한 정도의 유지비가 듭니다. 냄새와 털 문제는 개, 고양이보다 훨씬 적다고 할 수 있어서 장난을 제외하곤 관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15년 이상 책임질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을 때 사육을 고려해야 합니다.
네, 훈련이 가능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훈련법은 긍정 강화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라쿤이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간식이나 칭찬을 통해 보상을 주는 방식입니다. 배변훈련도 가능하며 대부분의 라쿤은 알아서 잘 가립니다. 하지만 호기심이 매우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훈련과 관리가 필수적이며, 일관성 있는 명령어와 행동 패턴을 유지해야 합니다. 신뢰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사회적 교감이 필요한 동물입니다.
권장하지 않습니다. 라쿤은 야생동물의 본능이 강하고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할 수 있으며,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가지고 있어 어린아이가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환경에서는 사육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손톱이 날카롭게 자라기 때문에 같이 놀면서 다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성인도 물 때 피를 볼 수 있을 정도이므로 어린아이와의 접촉은 매우 위험합니다.
특수 애완동물이라 그래서 진찰이 가능한 동물병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미리 진료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라쿤은 보통 튼튼한 편이지만 특수애완동물 답게 한 번 아프면 병원비도 정말 많이 들고 대처에 미숙할 수 있으니 병원은 꼭 알아보셔야 합니다. 각종 예방접종을 매년 맞춰주고 구충을 6개월에 한번정도 하는 것이 기본이며, 중성화수술도 6개월령이 되면 반드시 시켜야 합니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건부로 가능하지만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쿤이 같이 놀 반려동물(개, 고양이-특히 대형견)이 집에 있다면 주인이 항상 놀아줄 필요가 없어 좋습니다. 하지만 키우고 있는 개가 공격적이거나 겁이 지나치게 많다면 오히려 라쿤에게 위협을 줘서 라쿤이 집에 적응하는데 안 좋습니다. 라쿤은 사회적 교감이 필요한 동물이므로 다른 라쿤이나 반려동물과도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지만, 항상 감독 하에서만 상호작용을 허용해야 합니다.
라쿤과 비슷한 매력을 가진 동물로는 페럿이나 친칠라를 추천합니다. 페럿은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있어 라쿤과 비슷한 재미를 줄 수 있으며, 친칠라는 부드러운 털과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더 관리가 쉬운 동물을 원한다면 기니피그나 햄스터도 좋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어떤 동물이든 10년 이상 책임질 수 있는 각오가 필요하며, 충분한 정보 수집과 준비 후에 입양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현재 라쿤은 신규 사육이 불가능하므로 다른 합법적인 반려동물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